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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 Mo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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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반스팀의 ‘해피워터 투어’로 한국을 찾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맞다 해피워터 투어때가 한국을 찾았었다. 그때는 많은 사람들과 같이 왔었기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누군가 신나서 파티를 가자고 하거나 스노보드나 스케이트 보드를 타러 가자고 할 때 항상 흥분되는 에너지가 그룹 전체에 돌았다. 그리고 우리 모두 첫 한국 방문 이었기 때문에 다들 흥분된 상태였고 다들 에너지가 넘쳤다. 그래서 늘 하지만 다시 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했다.

다시 방문 하게 되면 더 많은 것들을 더 보고 느끼고 받아 들일 수 있고 내가 어디에 와 있는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난 방문은 굉장히 짧았던 기억이고, 이번에는 우리가 어디에 와 있는지 느끼고 도시에 대해 질문도 하며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나에게는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기 때문에 이번에야 말로 한국을 더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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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라인 프리이미를 통해 한국의 팬들을 만난 소감은?

프리미어 때는 사람들 모두 우리의 영상을 기대하는 모습이었고, 스노우보드에 정말 빠져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람들의 옷차림과 그들이 어떤 질문을 하는 지만 봐도 단지 파티를 즐기러 밴드 공연에 와서 우연히 영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팀을 만나보고 영상 자체를 보기 위해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인상 깊었다. 또 스노우보드 씬의 코어 브랜드라고 볼 수 있는 퍼블릭이나 하울 제품을 많이 입고 있는 모습을 보고, 한국 사람들이 그러한 코어 스노우보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존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멋진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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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라인 촬영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경험은?

우리가 했던 촬영의 대부분은 나와 아처 론고(Arthor Longo), 제이크 프라이스(Jake Price), 그리고 샘 택스우드(Sam Taxwood)와 팀을 이뤄 한 지역에서 진행됐다. 점프대나 스노우보딩이 가능한 여러 기물들이 있는 스팟을 찾아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다같이 스노우모빌을 타고 산 정상에 올라갔는데 눈 앞에 정말 어마어마한 장관이 펼쳐졌다. 나에게는 잊지 못할 장면이다. 랜드라인 영상에서 성배와 같은 역할을 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하나 기억에 남는 순간은 첫 프리미어 때다. 촬영이 끝난 후 우리 크루는 모두 여름 내내 떨어져있었다. 그리고 첫 프리미어 장소였던 인스브룩에서 만나 모두 함께 처음으로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크루 사이에 정말 소름 돋을 정도로 묘하게 좋은 에너지가 돌았다. 그때 우리가 영화관에서 가장 흥분하고 시끄러웠던 그룹이었다. 샘의 파트가 나왔을 때 우리 모두 소리 질렀고, 샘이 첫 장면을 장식한 것에 기뻐하며 환호했다. 그 뒤에도 다들 굉장히 흥분된 상태에서 기쁜 마음으로 환호하면서 영상을 봤다. 나에게도 멋진 경험이었고 팀 프로젝트 였기 때문에 우리 모두 서로를 위해 기뻐하고 축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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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파트에서 더블콕을 구사하는 장면이 볼 수 있는데, 본인의 새로운 트릭인가?

더블콕이 맞는데, 새로운 기술은 아니다. 두가지 더블콕을 했는데 하나는 백사이드였고 하나는 스위치 백사이드 더블콕이었다. 새로운 기술은 아니었지만… 요즘에 대회를 보면 트리플콕도 자주 나오기 때문에 그에 비교하면 큰 기술은 아니다. 이번 시나리오에서 그런 큰 스핀 기술을 하기는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기술은 주로 360도를 도는 기술이다. 그래서 이번 영상에서도 아처 롱고의 백사이드 360가 내가 한 더블콕 1080 보다 멋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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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의 제품 중 가장 맘에 드는 모델은?

내 프로 모델도 있기 때문에 당연히 인퓨즈(Infuse)가 가장 좋다. 우리는 6년 동안 인퓨즈 모델을 만들어왔다. 내가 반스와 함께한 첫 해에부터 인퓨즈가 출시됐고, 그 뒤로 매년 이 모델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금 시점에서는 이미 2년 뒤의 모델까지 생각해 놓은 상태다. 그리고 사람들이 인퓨즈를 가장 좋아하는 부츠로 뽑을 때 이미 2년뒤에 더 좋아 질 것을 알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 인퓨즈는 내 프로 모델이지만Edd와 Garret이 제품 디자인을 맡고 있고 계속 놀라운 아이디어를 내면서 연구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에게도 더 많은 크레딧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단지 부츠가 어떤지 테스트만 해보는 것 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at Moore Interview by THEReeALMAG from thereealmag on Vimeo.

Interview & Photo 이원택

Video 홍스미디어

Interpration & Cooperation Vans Korea

Translation 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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