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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ZBEKISTAN BACKCOUNTRY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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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우즈베키스탄까지 스키/보드를 타러 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먼저 안정된 적설량과 설질, 그리고 그것을 가능케하는 낮은 물가, 마지막으로 제 3국에 대한 호기심 정도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인의 입장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찾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비자가 필요하다. 그리고 여전히 그 비자를 취득하는 것은 까다롭다. 비자 신청을 위해서는 반드시 ‘초청장’이 있어야 하고 그 ‘초청장’은 정부에서 인정한 숙박 업소를 통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확인하거나 받는 것에서부터 너무 많은 시간과 힘이 소요된다고 판단된다면 국내 여행사에 대행을 맡기는 편이 수월하다. 만일 다른 목적이 아닌, 우즈베키스탄에 스키/보드 원정을 위해 찾을 계획이라면 투어앤스키를 통해 신청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하다. 투어앤스키는 국내에서 최초로 우즈베키스탄 백컨트리 스키/보드 여행 상품을 개발한 ‘스키 전문 여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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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항공을 이용할 경우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Tashkent/Тошкент)까지는 7시간 40분, 대한항공의 경우 7시간 50분이 소요된다. 약 8시간 소요된다고 이해하면 된다. 중앙아시아 중부에 위치해 있는 우즈베키스탄은 한국보다 4시간 빠르다. UZT (UTC/ Universal Time Coordinated, 협정세계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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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지폐 뭉치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

환율은 현재 국제시장 환율(2016/01) 기준 1달러에 UZS 약 2,800숨(Sum/сўм)을 기록하고 있지만 우즈베키스탄 화폐의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달러가 귀한 블랙마켓에서는 약 두 배에 달하는 조건에 환전이 가능하다. 필자는 150달러를 환전했지만 5천숨 지폐 160장을 받았다. 블랙마켓 기준 환전 시, 1달러가 현재 국내에서 1,200원에 거래 가능하기 때문에 1달러를 약 5천숨으로 보고(실제로는 5천숨에 약간 모자라기 때문에) 1천원으로 어림잡아 계산키로 했다. 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위조 지폐의 위험성은 낮아보였다. 실제로 화폐를 사용하는 동안 현지인들이 지폐를 확인하는 등의 절차를 본 적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화폐의 단위가 익숙치 않은 입국 초기에 은행이 아닌 곳에서의 환전 시는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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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스킹/스노우보딩 하기 좋은 곳을 뽑자면 빌데르세이(beldersoy/Белдерсай) 리조트를 꼽을 수 있다. 빌데르세이 호텔은 쿰벨(Kumbel)산의 1,600m 높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호텔로부터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리프트 스테이션이 있어서 편안하게 슬로프로 접근이 가능하다. 빌데르세이의 코스는 FIS(국제스키연맹)에 등록되어 있으며 3km가 넘는 슬로프 길이로,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최장길이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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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데르세이 리조트의 리프트 1회 탑승료는 1만 2천숨으로 한화 약 2천원 수준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리프트의 길이가 무려 2.5km에 달하기 때문에 국내에서의 곤도라 코스 수준으로 길다. 리프트의 상황은 열악하다. 안전바는 있지만 발판은 없으며, 탑승/하자장에 눈(雪)이 없기 때문에 스키든 보드든 들고 타야한다. 또한 탑승 시에 리프트의 가동 속도가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리프트 근무자들이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리프트를 잡아준다. 직원들이 안전한 탑승을 확인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스키/보드를 타본 사람이라면 탑승/하차에 큰 어려움은 없다. 또한 탑승 전 요금도 이 직원들이 받는다. 별도의 리프트 티켓 등은 발행치 않고, 현금으로 지불한다. 거스름돈 역시 잘 챙겨주지만 혹시 모르니 불안하다면 5천숨 이하의 작은 화폐도 챙겨두는 것이 좋다. (하지만 5천숨만 지니기에도 그 숫자가 너무 많을 것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대부분 영어가 통용이 안되며, 웹상에서도 빌데르세이의 리프트맵은 영문으로 된 것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리얼매거진에서 독자들을 위해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했다.(클릭 시 다운로드 가능) 일반적으로 빌데르세이 호텔에 묵을 경우 리프트 스테이션 02까지 걸어간 후 (도보 약 5분 소요) 탑승하면 좋지만 스테이션 02의 경우 오전 10시에 오픈 하기 때문에 그 보다 좀 더 빨리 타고 싶을 경우 차량(택시 등/별도의 택시 표기가 된 차량은 없으며 호텔과 리프트 스테이션 01 사이만을 운행하는 차량들이 있다. 미터기 등을 사용하지 않고 정액제로 운행된다.)을 이용해서 스테이션 01로 이동 후 탑승할 수 있다. 스테이션 01의 경우 오전 9시 오픈하며, 호텔에서 스테이션 01까지 차량으로 이동 시 약 5분이 소요된다. 요금은 2만숨.
리프트 스테이션 03이 리프트 하차장이지만 스킹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 다시 리프트를 타고 내려오기도 한다. 하차장에는 간단한 커피, 차 등을 파는 매점이 있다. 이 지점은 공식 슬로프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슬로프를 타고 내려올 수도 있고 새롭게 측면 백컨트리 슬로프를 도전할 수 있다. 조금 더 높은 곳에서부터 타길 원한다면 조금 더 걸어 올라가서(도보 약 5분 소요) T바를 이용하면 된다. T바 코스의 경우 경사도가 상당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T바를 이용해보지 않은 스노우보더라면 탑승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T바 코스 이용 금액은 는 1회  5천숨. T바의 운행 거리 역시 상당히 길기 때문에 숙련된 스키어/보더라면 T바 에어리어만을 수차례 도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 리프트 스테이션의 숫자는 리얼매거진에서 임의로 표기한 것이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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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어느 코스로 활주할지는 자유이지만 그로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건/사고에 대해서는 충분히 준비하고 숙지해야 한다. 특히 백컨트리 경험이 부족한 경우 절대로 함부로 모르는 코스로 진입해서는 안된다. 사전에 현지에서 마운틴 가이드를 찾거나, 미리 한국에서부터 경험이 많은 동료와 함께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늘 조난, 눈사태 등의 사고를 맞닥뜨릴 수 있다. 준비가 아직 덜 된 스키어/보더의 경우 정규 슬로프를 이용하면서 슬로프 외곽을 조금씩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빌데르세이의 경우 3km에 달하는 활주 길이를 자랑하지만 산의 능선을 타고 이동하는 백컨트리의 경우 그의 수 배 달하는 코스의 길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일행들과 코스를 확인하며 이동할 경우 능숙한 이들도 한 번의 활주(Top to Bottom) 에 한 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는 것이 다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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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간 빌데르세이에서만의 활주가 지겨워진다면 근처의 침간(Chimyon/Чимган)으로 이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침간 리조트는 해발 3,309m에 달하는 그레이트 침간(Great Chimgan or Big Chimgan)산의 1,600m 지점에 리조트가 위치해있다. 그렇기 때문에 빌데르세이보다 고지가 낮고, 슬로프의 길이 역시 짧지만 다양한 백컨트리 코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결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빌데르세이로부터 약 5km 떨어져 있으며, 택시로 약 25~30분 걸린다. 소요 요금은 6만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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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외에는 별다른 편의 시설이 전무한 빌데르세이와는 다르게 베이스에 식당, 매점 등이 있고, 승마, 스노우모빌, 눈 썰매 등을 즐길 수 있어서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 외에도 굉장히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2박 이상의 일정으로 빌데르세이를 찾았다면 하루 쯤은 침간에서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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